◎PC통신사에 부과 예정 논란일듯【뉴욕 UPIDJ=연합 특약】 미국 비아콤의 자회사인 MTV 네트워크사는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인터넷 서비스를 유료화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MTV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던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 논쟁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MTV의 유료화는 직접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아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메리칸온라인, 컴퓨서브 등 PC통신회사와 계약, 접속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부분 인터넷 정보, 오락서비스 제공회사들은 그동안 접속 요금은 무료로 하고 광고등을 통해 수익을 올렸다.
이번 MTV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앞으로 각종 인터넷 서비스회사들의 유료화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 PC회사들이 균일요금제 실시로 경영상의 압박을 받고 있는 PC통신회사들이 MTV의 제안을 받아들일기는 힘들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