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기본 요금제 폐지 등 정부의 통신산업 규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게 크다면서 통신주 비중을 늘려나가라고 권고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내년 4월 예정인 총선 시기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통신 규제 의제가 두드러질 가능성은 낮다”며 “향후 논의될 정부 규제 역시 본질적으로 통신사에 공통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작거나 시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의제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 효과는 초기임에도 가입자당매출액(ARPU)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현재 ARPU보다 높은 (월) 3만원 후반 (요금) 이상의 가입자 비중이 신규 가입자의 절반 이상으로 높아졌는데 이는 애초 전망을 웃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