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화 추진 중기 신용대출 늘린다

산자부장관·업계 간담앞으로 정보기술(IT)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위주의 직접대출이 대폭 확대된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전국 조합 이사장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올해 구조개선ㆍ소상공인 창업지원 기금 등 10개 자금 2조1,639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라며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과 IT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신용위주의 직접대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직접대출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금리는 연 6.75%다. 신 장관은 또 전국 182개 중소기업협동조합 가운데 공동구매 또는 판매를 추진하는 시범조합 3개를 선정,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자금으로 4억∼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운영과 기능이 과거와 달리 매우 침체됐다"며 "올해 안으로 조합 운영실태를 조사해 이를 토대로 부실조합의 정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 단체 수의계약 물품선정 문제도 재검토해 합리적 개편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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