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자재 업체들이 한국전력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한국전력은 신규 전기 기자재 공급업체들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온 납품 등록 등 각종 규제조치를 간소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업체가 한전에 납품하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 및 자격심사 항목이 간소화됐다. 또 규격인정 품목에 대해서는 품질인증시험이 폐지되고 품질인증시험 대상 품목도 축소했다.
한전은 신규 업체의 등록신청에서 최종 등록증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www.kepco.co.kr)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한전은 “윤리경영을 실천하려면 납품 대상 기업을 늘려 경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처럼 납품에 필요한 절차 및 요건을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