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15일(현지 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급등 여파로 지난 2001년 1월 이래 최대 폭인 0.6%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인플레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상승률인 0.2%보다 높은 것으로 이번 달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가파른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FRB가 이 달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으며 금리 인상 폭과 속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BS의 마크 마호니 스트래티지스트는 “아직까지는 6월 0.25%포인트 인상론이 대세지만 연말에 금리가 2%~2.5%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일 오후 연방금리 선물은 연말 금리를 2.45% 정도로 추정하고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