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 주식형펀드 7일째 자금 순유입

28일 4,840억 들어와 4월15일이후 최대규모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로 5,99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1,15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총 4,84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4월15일(5,192억원)이후 하루 유입규모로는 가장 컸다. 유입세의 꾸준함도 눈여겨볼 만 하다. 28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는 7일째 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상승장에서 환매에 나섰던 자금들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꾸준히 들어오는 것이다. 단기 부동화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안정형 자금이 몰려있는 채권형펀드에서 28일 각각 1조100억원, 810억원 순유출을 보인 것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주식형펀드는 90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내며 글로벌 증시 혼조세에 따른 자금 정체 상태를 보였다. 주식형펀드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으로 전날보다 1조2,510억원 감소한 137조1,97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2조2,570억원 줄어든 353조8,7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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