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오른 걸 축하합니다. 야구 대표팀의 승리 기운을 이어 받아 저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3~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시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김연아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한 뒤 자신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컨디션도 다른 때보다 좋고 연습도 무난히 끝났다”며 “연습한 만큼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3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된 첫 공식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ㆍ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안정된 스파이럴 자세를 선보이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