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포인트스피치] "스포츠는 자산과의 싸움"

'스포츠는 나 자신과의 싸움'그는 '이기는 즐거움'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가 게임 상대방을 이겼을 때도 즐겁지만 이보다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맛본다고 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골프와 스키. 특히 스키는 프로급 수준이어서 스트라페 사장 스스로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종목이다. 매년 겨울이면 5~6번씩 스키장을 찾아 속도감을 즐긴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서서 눈으로 덮인 산을 내려다봅니다. 이 때 나와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스스로 원하는 속도로 눈 덮인 비탈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만족감을 얻는 거죠" 골프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홀을 돌지만 결국 18홀을 돌면서 자신의 핸디캡과 벌이는 게임이 아니겠느냐고 그는 말했다. ◆ 유르겐 스트라페사장 56년 독일 태생으로 86년부터 15년간 아디다스에 근무하고 있다. 91년부터 홍콩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총괄 업무를 맡았으며 92년에는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93년 호주 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다 지난 96년 한국지사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98년부터 한국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골프전문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자 지난해부터 테일러메이드코리아의 공동 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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