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ㆍ태블릿PC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말까지 이동통신사들이 출시할 스마트폰은 30여종에 달한다. 갤럭시S와 베가ㆍ모토로이 등 가장 화려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자랑하는 SK텔레콤은 단독출시 단말기 및 보급형 저가모델 등 총 16종을 쏟아낼 예정이다.
KT는 노키아의 N8, HTC의 레전드 등 11종을 더 출시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전자의 '옵티머스 원'은 우리나라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전세계 120여개 이동통신사에서 이달 중 출시된다. LG유플러스 원은 옵티머스 원 외에도 최대 5종의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태블릿PC는 아직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낯설지만 지난 9월 출시된 KT-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에 이어 삼성의 갤럭시탭, 애플의 아이패드까지 판매가 시작되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역시 "LG전자의 태블릿PC 외에도 중소기업 세 곳 정도와 제품개발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