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등록된 중소형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다.
2일 신세계I&Cㆍ포스데이타ㆍ동양시스템즈 등 `SI 3인방`은 올해 하반기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의 투자 지출이 증가해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신세계I&C는 전날보다 2,000원(8.06%) 오른 2만6,800원을 기록했고, 포스데이타와 동양시스템즈도 각각 3.72%ㆍ4.91% 올랐다.
최용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I&C는 사업 부문을 전자상거래ㆍ소프트웨어 유통 등으로 다양화시키는데 성공했고, 동양시스템즈는 금융권 SI 부문의 특화를 통해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