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3일 을지로 동양종합금융증권 본사를 방문해 캄보디아 정부와 동양종합금융증권 간 협력을 재확인했다.
3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훈 센 총리가 을지로 본사를 방문해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 도모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훈 센 총리가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직접 방문한 이유는 캄보디아 정부와 동양종금증권 간의 ‘긴밀한’ 관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2007년 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무소를 설립해 투자은행 업무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캄보디아 공기업의 기업공개 및 상장 자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준열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은 “향후 예정된 캄보디아 자본시장 개설은 캄보디아 경제의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성공적인 자본시장 구축과 공기업의 기업공개를 위해 모든 역량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훈 센 총리는 이에 앞서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거래소의 해외 사업과 캄보디아 증시개설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거래소는 3월 캄보디아 정부와 캄보디아거래소를 합작으로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증시 개설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교육 및 증시운영제도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