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수급불안 우려로 지난주 배럴당 2.66달러나 뛰어 37달러선을 다시 넘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주 예상보다 줄었고 휘발유 가격이 올 여름에는 지난해 이맘 때보다 2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매수가 늘 었다. 특히 긴 주말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의 사재기 심리까지 가세해 유가는 2주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부활절 연휴 시작 전인 지난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99센트(2.7%)나 오른 37.14달러를 기록했 다.
한편 국제 금 시세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소식으로 8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은 3달러(0.7%) 떨어진 온스당 420.70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한주 동안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80달러 하락 했다.
뉴욕 소재 R.F.라페티&컴퍼니의 트레이더인 마티 맥닐은 “실업신청건수는 긍정적”이라며 “주식시장과 달러에는 좋겠지만 금값에는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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