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카드 7일 이마트 수수료 인상 단행

LG카드 7일 이마트 수수료 인상 단행 비씨카드에 이어 LG카드[032710]도 7일부터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해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다. LG카드는 3일 "이마트측에 낮 12시께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에 대한 최종 협조공문을 발송할 것"이라며 "이마트가 수수료 조정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7일부터 수수료율을 종전 1.5%에서 2.2%로 일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의 KB카드도 이마트가 수수료 인상협상에 응하지않을 경우 6일부터 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서 이마트와 카드사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1일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 비씨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고,KB카드와 LG카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인상하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원가보다 낮은 현재의 할인점 수수료 체계하에서는 매출이 늘수록 적자폭이 확대된다"며 "더군다나 가맹점 계약해지로 비씨.KB카드의 매출이 LG카드로 넘어오면 적자가 늘어나는 만큼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입력시간 : 2004-09-03 11:4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