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플랜트 업계 강소 기업 ㈜메츠 이중희
[BIZ플러스 영남]"내실경영으로 위기극복·호황 대비 해야죠"
석유화학 플랜트 업계 강소 기업 ㈜메츠 이중희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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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위기를 견뎌내면 오히려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석유화학 플랜트 업계의 강소 기업인 ㈜메츠 이중희(사진) 사장은 “올해 관련 업계는 유화업체들의 감산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향후 1~2년 뒤쯤 석유화학업체들의 위기 극복이 실현되면 석유화학 플랜트 업체들도 다시금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희 사장은 그 같은 전제조건으로 우선 위기 때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꼽았다. 이 사장은 “앞으로 1~2년, 길면 3년을 내다보고 이번 위기에 대처하는 내실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임직원 모두가 고통분담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경영진은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고용보장으로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감이 줄어든다고 걱정만 할게 아니라 이 기간동안 기술교육이나 인성교육 등을 강화해 향후 찾아올 호황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IMF 위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던 지난 2001년 초. 삼성석유화학 울산공장 출신 엔지니어 40여명이 퇴사해 창립된 ㈜메츠는 국내 분사기업 가운데 가장 성공한 모델 케이스로 인정 받고 있다. ㈜메츠는 분사 4년만에 전체 매출액 중 모기업의 의존비율을 50%이하로 낮춘 데 이어 지난해는 오히려 모기업 30대 외부 70의 비율로 총 3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 분사기업의 신화로 통한다. 이 사장은 “기업의 공무 파트는 일반 생산부서와는 달리 상시 100% 일의 로드가 걸리는 파트가 아니어서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에서는 공무파트의 분사는 해당 기업에게 상당한 경영효율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무작정 분사를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고, 모기업과 분사기업간에 윈윈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잘 구축되어야 분사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곽경호기자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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