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32·텍사스)가 싹쓸이 2루타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5대4 텍사스 승)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0대0이던 2회 2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8타점째. 오른손 선발 사무엘 데두노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바깥쪽 커브를 왼쪽 선상에 떨어지는 장타로 만들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97, 0.423이 됐다. 이날처럼 세 차례 이상 출루한 경기는 올 시즌 16게임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