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가격이 전일대비 4.90포인트 올라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6일 선물시장은 기관투자가의 집중적인 현물매수에 자극받아 선물가격이 한번도 조정을 거치지 않고 꾸준히 올랐다.
첫거래를 전일대비 0.50포인트 높은 114.50포인트로 시작한 9월물은 개인투자자의 매도공세속에 외국인, 투신, 보험사의 사자주문이 집중되면서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후장 들어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데 힘입어 9월물의 가격은 119.20포인트까지 올랐다.
동시호가주문 직전 소폭 되밀렸던 9월물은 결국 전일대비 4.90포인트 높은 118.90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보험사는 그동안 헤징을 위해 매도했던 선물포지션을 거둬들이면서 1,36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투신도 각각 656계약, 1311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개인투자자만이 3,527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옵션시장은 콜옵션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112.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2.70포인트 높은 6.1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용운 기자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