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MBC 오후7시)
경기도 가평의 한 호수에는 의문의 인물이 매일 같은 같은 시각에 나타나 물 위를 걸어다니고 있다. 두 다리만을 이용해 강물을 걷는 사람은 조원남(59세)씨로 `물 위를 걷는 신발`을 발명한 발명가다.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홀로 사는 조씨는 아버지를 위해서 생활에 편리한 발명품을 만들어왔다 한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7시30분)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바보 연기로 스타가 된 백광호 역의 박노식(32)씨를 만난다. 배우생활 10년 동안 주연 한 번 못해본 그는 한 극단에서 7년 동안 단 한 번 무대에 섰을 만큼 서러운 무명 시절을 거쳤다. 노점상을 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다 일약 스타가 된 박씨는 현재 영화의 원작이 된 연극의 앙코르 공연에도 출연 중이다.
■장희빈(KBS2 오후9시55분)
희빈의 부친묘가 파헤쳐진 사건이 파장을 더해간다. 산소 주위에서 발견된 호패의 주인이 병조판서 신여철의 종속으로 밝혀지지만 범인은 대질 심문 전 숨을 거둔다. 희빈 은 기세가 올라 숙종에게 빨리 배후를 색출해 달라고 재촉한다. 숙종이 난감해 하고 있을 무렵 숙의에게 산기가 있다는 전갈이 당도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