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가와사키·이시카와지마, 조선부문 통합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과 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이 조선 부문 통합에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신문은 두 업체가 오는 2002년 10월께 4개 조선소를 운영하게 될 합작사(지분율 50 대 50)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의 조선 부문 매출액은 지난 99 회계연도 기준으로 2,100억 엔(17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들의 통합이 실현되면 미쓰비시 중공업에 이어 일본 제2위의 조선업체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두 업체는 미쓰이 조선도 통합에 참여시킬 계획이었지만 이익을 내고 있는 미쓰이 측이 즉각적인 통합에 난색을 표명, 우선 양사만 통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추후에 미쓰이가 통합에 동참할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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