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벨기에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14일(현지시간) 벨기에 장기 국채(AA+)와 단기채권(A-1) 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도 정치적 불안정성을 이유로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6월 총선거 이후 아직도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벨기에에 대해 조속히 연정을 구성하지 못할 경우“6개월 이내에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