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72710)가 외국인의 지분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홀딩스는 15일 외국계 기관투자자인 노이버거앤버만이 추가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커져 지난 9일보다 1,400원(3.98%) 오른 3만6,550원에 장을 마쳤다.
노이버거앤버만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분변동신고서에서 농심홀딩스 주식 6만8,120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여 보유지분이 13.80%에서 17.53%로 3.73%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황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홀딩스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에 그치는 등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는 데다 지주회사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도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