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지난 1922년 조선화재해상보험으로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 1950년 정부의 권고에 따라 사명을 현재 동양화재로 바꿨다.박종익(朴鍾翊) 동양화재 사장은 『이땅에 보험산업의 뿌리를 일궈온 선구자적 사명감으로 새 밀레니엄 시대에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창립 77주년을 계기로 「6시그마 경영혁신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양화재는 6시그마 운동의 추진을 통해 경영관리 과정에 내재된 모든 종류의 불량요소를 제거하고 경영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양은 이번 운동을 통해 새 천년에는 고객만족 및 선호도 세계 1위, 연평균 500억원 이상의 흑자, 1인당 생산성 20%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朴사장은 95년 취임과 동시에 고객만족(CS) 경영을 시작, 97년 CAP 경영혁신 운동을 추진해 「99 고객만족 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는 동부화재는 62년 자동차보험 공영사로 출발, 68년 10개 손보사가 공동 출자해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재탄생했다. 동부화재는 국내 기네스북에 자동차보험을 처음 만든 회사로 기록돼 있다.
송인기(宋寅騎) 동부화재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업무개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일류보험사가 되자』며 『이를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개발과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