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국내 조선업체가 중국 업체들보다 배 이상 많은 수주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2개월 연속으로 수주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국제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30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동기보다 19.5% 증가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점유율은 45.7%로 세계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중국보다 갑절 이상의 수주량을 기록했습니다. 수주액 기준으로는 국내 조선업계는 약 34억달러로 중국의 10억달러를 훨씬 앞섰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은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기술 등 선진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