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상품 잔액 7兆 돌파 대우證, 1년만에 두배로

대우증권의 금융상품 잔액이 7조원을 돌파했다. 10일 대우증권은 지난 9월17일 6조를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1조원 이상 늘어나 7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3조6,000억원에서 1년 만에 두배로 증가한 것으로 타 증권사의 금융상품 잔액이 제자리걸음, 또는 소폭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높은 성장세다. 이제성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 부장은 “중소 법인을 대상으로 투자등급(BBB급) 이상의 우량채권을 확보해 판매하고 확정금리를 선호하는 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적절히 상품화한 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3개월 동안 채권과 RP판매에서만 순수익 5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상품 1조원 증가에는 채권 부문에서 3,000억원, RP 부문에서 1,000억원 증가했다. 적립식 상품과 선박펀드, 금(金) 연계 펀드 등 새로 선보인 상품들도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익증권 잔액도 7,000억원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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