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33630)이 상승날개를 접고 6일 만에 하락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통신은 전일보다 155원(4.05%) 떨어진 3,675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우려됐던 단기 유동성 문제가 SKT의 전격적인 자금 지원으로 일단락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0일 이후 9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5.48%에서 9.5%로 끌어올렸던 외국인들은 이날 7만673주의 주식을 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9.2%로 떨어졌다.
한편 노무라증권은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내렸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단기 자금 확보와 외자유치로 주가가 급등했다”며 “기업 펀더멘탈에 비해 최근 주가 상승은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