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등에 따르면 열무와 애호박, 고구마, 상추, 오이 등 채소류 가격이 거의 폭우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이달 중순 한단에 3,500원까지 올랐던 열무는 30일 현재 1,200∼1,500원으로 떨어졌으며, 개당 1,500까지 갔던 애호박도 350∼500원으로 내렸다.
한상자에 3만원, 한단에 1,300원까지 올랐던 고구마와 조선부추는 각각 1만5,000∼1만7,000원, 600∼750원으로 내렸고, 한상자에 4만원까지 치솟았던 상추는 1만1,000원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다만 배추는 포기당 3,000원, 무는 1,500원으로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과일값도 떨어져 포도(10㎏ 상자)가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참외(15㎏ 상자)가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배(15㎏ 상자)값도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