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주요증시 동반 하락세

주말 나스닥지수 3.28% 급락…4월 이후 최저 >>관련기사 지난 주말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컴퓨터 등 각 업종 대표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부진 발표로 주요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8%(63.31포인트) 급락한 1,867.01포인트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도 1.46%(151.74포인트) 떨어진 1만240.78에 장을 마감했다. 또 같은 날 유럽 증시도 일부 경제 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최근 2년래 최저치인 5,222.12로 곤두박질했으며 파리의 CAC40지수도 2.26% 떨어졌다. 남미도 폭락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메르발 지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금융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6.04%나 크게 떨어졌으며 브라질의 보베스타지수도 22개월래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한편 아시아는 일본의 닛케이225지수가 1만1,445.54엔으로 전일비 69.48엔(0.60%) 하락하며 지난 84년 12월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타이완, 홍콩 증시도 각각 1.04%, 1.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세계 증시 동반 급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확산된 점을 지적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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