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등을 보였던 세상과 이젠 조화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작가 이외수씨. 중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동심을 잃지 않으며 순박한 마음으로 글 세계를 펴고 있는 그가 낭독 무대를 펼친다. 자신의 시 중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를 읽고 초기작품 ‘들개’ 의 한 부분을 들려준다.
■ 수요예술무대 (MBC 밤12시45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기념하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무대를 갖는다. 영화배우이자 지난 여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야누스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가 뮤지컬 삽입곡을 부른다. 얼마 전 새 앨범을 발표한 자우림과 김기덕 감독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던 뉴에이지 뮤지션 지박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