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銀 '골드지수예금' 인기

1차 실적 1,000억 넘어…17일까지 2차 판매

금 가격에 연동돼 추가 수익을 내는 정기예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 이라는 특성이 은행 고객들의 마음을 파고 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조흥은행과 공동 판매한 ‘골드지수 연동 정기예금’은 모두 1,004억원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유정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대리는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금을 비롯한 실물자산 관련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처럼 골드지수 연동 정기예금이 인기를 끌자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조흥은행과 공동으로 ‘제2차 골드지수연동 파워 인덱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런던 금시장협회(LBMA)에 의해 결정되는 골드 픽싱 프라이스(Fixing Price)를 적용지수로 기존의 ‘코스피200’이나 ‘닛께이225’ 지수연동 상품처럼 지수에 연동돼 추가 수익을 내는 구조로 운용이 된다. 모두 골드지수 상승형, 안정형 등 모두 세가지 형태의 상품이 출시되며 골드지수 상승형2호(6개월)의 경우 만기시 골드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내에서 상승할 경우 최고 연 13.71%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한번이라도 20%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연 3.43%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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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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