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4ㆍAS 모나코)이 부상을 털고 풀타임 활약을 펼쳐 건재를 과시했다.
박주영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셸 도르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캉과의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 2008-2009 정규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ㆍ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2월8일 FC 소쇼전 이후 42일 만의 선발 출격이자 12번째 풀타임 출전이다.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지난해 12월14일 발랑시엔전부터 지난 11일 낭트전 등 정규리그 3경기를 포함한 5경기에 연속 결장했던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오랜만의 출장 탓인지 움직임이 가볍지는 못했다. 기대했던 77일 만의 시즌 3호골 사냥에도 실패, 지난해 11월3일 르아브르 AC전 이후 득점포 침묵이 이어졌다.
모나코는 2대0으로 앞서다 후반 두 골을 잇달아 내줘 2대2로 비기면서 시즌 6승6무9패(승점 24)로 1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