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사이버 여성 뉴스캐스터인 「아나노바」가 19일 필리핀 여객기 추락 사건 긴급 보도를 시작으로 인터넷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초록색 머리의 28세 미녀인 아나노바는 끊어지는 듯 다소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미국 액센트가 약간 섞인 영어로 『전세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를 보내드리겠습니다』라는 데뷔 멘트로 뉴스를 시작했다.
아나노바를 창조해낸 영국 국내통신사 PA는 아나노바가 진행하는 뉴스가 기존의 뉴스 시청방식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나노바사(社)측은 아나노바의 데뷔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첫 방송이 나간지 1시간만에 『수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고 밝혔다./런던=
입력시간 2000/04/20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