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031980)가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장비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피에스케이는 전일에 비해 540원(9.41%) 오르며 6,28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6.5% 오른 것이다.
피에스케이가 주목받는 것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와 타이완ㆍ중국 등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웨이퍼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액(Photo Resister)을 제거하는 애셔장비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 12라인 공정에 사용됐던 300mm용 애셔장비 시장점유율이 79%에 이른다. 또 UMCI, TSMC 등 타이완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로 장비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매출비중도 올해 20%에서 내년에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피데스증권은 이날 피에스케이에 대해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예상, 목표주가 7,2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