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명차도 10초면 문딴다" 영국전문지 50개종 조사

보통 차들은 물론 수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차들의 잠금 장치까지도 차량 전문 절도범들에게는 아무런 대비책이 되지않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자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에서 잘 팔리는 50개 차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문 자물쇠의 효용성을 조사한 결과 명차중의 명차로 꼽히는 「재규어」를 포함 13종은 전문가들이 상점에서 구할 수 있는 특수 공구로 손을 대자 10초 이내에 문이 열렸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지가 실시한 이 조사에서 가장 문열기가 손쉬었던 차종은 대우의 「마티스」로 단 1초만에 문이 열렸으며 제일 힘든 차종은 폴크스바겐과 볼보였다. 전문가들은 시험 대상중 가장 가격이 낮은 대우 「마티스」(SE 플러스)의 경우 『열쇠로 여는 것보다도 더 빨리 문이 따지는 슬픈 일』이 벌어졌으며 이보다 훨씬 비싼 일본의 「혼다 어코드」(1.8IES)도 1.72초, 포드의 「피에스타」(1.4 16V GHIA)는 3.5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아트 「세이센토」1.1 스포팅(1.54초), 현대 「아토스」 플러스(3.72초), 포드 포커스 2.0I GHIA(3.85초), 푸조 206 1.6 GLX (8.16초), 닛산 미크라 1.3 GX (8.57초), 재규어 XJ8 4.0(9.87초) 등도 10초 이내에 문이 열렸다. 반면 아우디 A6 콰트로, BMW 318 및 520, 푸조 806, 볼보 C70 및 S80, 폴크스바겐골프 1.9, 폴크스바겐 파사트 등은 5분 이상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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