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종합 3위의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 극적으로 금메달 1개를 수확해 금메달 2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5개로 일본(금 20,은 21,동 32)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한국에 종합 3위를 안긴 극적인 금메달은 남자 멀리뛰기에서 나왔다. 예선 3위로 결승에 진출한 김덕현은 21년 만에 한국신기록(8m 20)을 세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13일 폐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을 이끈 김양종 단장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태권도와 양궁에서 많은 메달을 따낸 동시에 여자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