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벤처·정보통신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8일 코오롱건설은 올해 100억원을 벤처·정보통신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며 IT(정보기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첨단 사이버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이같은 전략에 따라 지난해 12월 나래이동통신으로부터 10만주(지분율 1.16%)를 7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최근 벤처기업 육성 지원업체인 ㈜에이이 인큐베이터에 11억원을 출자,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이에앞서 지난해말부터 인터넷장비 생산업체인 테크게이트(2억8,000만원), 문화정보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고 인포아트(3억원)등 4~5개 벤처기업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김종근(金鍾根)경영지원본부장은 『IT분야 벤처기업의 보유기술을 적극 활용, 신규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위해 과천에 있는 본사와는 분리, 테헤란벨리에 전담조직을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