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상회담 하루연기] 북한언론 표정

[정상회담 하루연기] 북한언론 표정회담연기 언급없이 남북한대화 강조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북한방문 일정이 하루 연기된것으로 발표된 11일 북한 언론매체들은 남북한간의 대화와 협상, 화해와 단합, 통일의지를 변함없이 강조하고 있다.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정상회담이 연기된 사실을 이날 오후 3시까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조국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남북, 해외동포들 간 대단결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반세기가 넘는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이룩하려는 겨레의 염원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해지고 있다』면서 「민족 자주」의 기치 밑에 단결할 것을 호소했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0일 남북대화와 관련한 김일성 주석의 노고를 치하한 데이어 조선중앙방송은 11일 「통일시대의 마치 소리 천지를 울린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김 총비서가 김 주석의 통일위업을 이어받아 『통일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입력시간 2000/06/11 18: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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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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