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물리치고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결승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러닝백 윌리 파커가 터치다운 2개를 찍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샌디에이고를 35대24로 꺾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2006년 슈퍼볼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AFC 결승전에 나가 오는 19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맞붙게 됐다.
와이드리시버 워드는 이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4차례 패스를 받아 70야드를 전진하며 피츠버그의 공격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