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파산 1부(재판장 변동걸 부장판사)는 13일 ㈜프로칩스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하고 관리인으로 한송호(57ㆍ전 한국투자신탁증권 전무)씨를 선임했다.프로칩스는 코스닥에 등록된 반도체 및 위성방송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291억원의 당기 순손실 및 과다한 주식투자로 인한 투자손실로 지난 3월 30일 최종 부도 처리 됐다.
부도 당시 총 자산은 756억원, 총 부채는 682억원. 채권자 및 주주들은 내달 4일까지 채권 및 주식을 신고해야 하고, 1차 관계인집회는 9월 28일 열린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