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들이 초ㆍ중ㆍ고교 교단에 선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학생들에게 고급지식을 가르치고 일선 교사들에게 새로운 이론을 배우는 기회를 주기 위해 대학 교수가 초ㆍ중등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퓨처 코리아 프로그램`(Future KoreaProgram 미래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와 대학원생이 고급지식이나 이론, 연구결과를 초ㆍ중ㆍ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공ㆍ변환해 교재를 개발한 뒤 학술진흥재단에 신청해 선정되면 희망하는 학교에서 교사들과 협조, 방과후 보충학습 등의 시간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강의내용은 자신의 연구결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성과 확산 분야와 언어ㆍ수학ㆍ과학ㆍ사회 및 예ㆍ체능 분야의 고급지식과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 창의성을 높여주는 기반역량 강화 분야이다.
학술진흥재단은 홈페이지(www.krf.or.kr)를 통해 내달 4일까지 신청을 받고 올해 30개팀을 선정, 팀당 2,000만원씩 지원해 각각 90시간을 농어촌을 위주로 초ㆍ중ㆍ고교에서 의무적으로 강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