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입할 때 인터넷을 활용하는 비중이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최근 3만6천8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중고차 구입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구매를 하겠다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1만1천709명)들은 과거 구매 경로로 중고차업자(51.3%), 주위소개(30.1%), 인터넷(7.5%) 순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향후 중고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이들(6천196명)은 구매 경로로 중고차업자(44%)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인터넷(22.2%)을 택하겠다는 대답이 주위소개(21.6%)보다 많았다.
정보를 얻는 경로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도 크게 커질 전망이다.
중고차 구입 유경험자의 30.8%만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답했지만 향후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절반 이상인 59.4%가 인터넷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중고차업자(32.7%→20.3%), 주위소개(29.6%→13.3%)의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을 이용해 찾으려는 정보는 주로 가격(68.3%)이었으며, 이용 이유는 '시간 및 노력 절감'(45.2%)과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38.8%)라는 답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