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피팅류 제조업체인 태광이 올해 ‘1,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태광은 10일 예측 공시와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수출 지역 다변화, 사업 부문 간 비중조절 등을 통해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1,06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태광 상무는 “지난해 말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경기 민감 산업 분야인 석유화학 플랜트 기자재 부문이 다소 타격을 입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경기와 무관한 발전ㆍ담수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분야를 강화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상무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업용 관이음쇠류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했다”며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비해 새로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웅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액 1,072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달성,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8%, 78.0% 증가하는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