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교육과정 첫 적용으로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영역과 과목을 선택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보다 2주 늦은 내년 11월 17일 실시된다.
2005학년도 대입은 대학별로 수능반영 영역 등 전형방식이 더욱 다양해지는 등 입시제도에는 큰 변화가 있으나 수능 9등급제와 6월과 9월에 각각 시작하는 수시 1ㆍ2학기 모집, 12월에 시작하는 정시모집 방법은 2004학년도와 같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수능 후 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예년보다 2주 늦은 내년 11월 17일 실시되며, 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기준일과 수능 성적통지일도 각각 12월 3일과 12월 14일로 늦춰진다.
그러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논술고사외의 필답고사와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는 초ㆍ중등 교육 정상화를 위해 계속 제한되며 수시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도 예년처럼 금지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