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상품특집] 농협

내집마련장기대출, 대출기간 길고 금리도 낮아

서민들에게는 내집마련이 평생의 꿈이다. 하지만 정작 준비된 목돈이 부족하거나 은행대출이 어려워 내집 마련시기를 계속 늦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고민에 빠지기 쉬운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에게 힘이 되는 대표적인 대출상품이 바로 농협의 ‘내집마련장기대출’이다. 내집마련장기대출은 지난 해 상품 출시 이후 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월 21일 현재 3만1,476명이 대출을 받았고 대출잔액은 1조4,310억원에 이른다.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하는 실세금리를 적용해 현재 최저 5.58% 수준. 대출기간이 길면서도 금리가 낮다는 게 장점이다. 또 이자상환액에 대해 연말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져 실질 대출금리는 최저 4%대로 낮아지며 대출 받은 후 7년까지 원금을 중도상환을 하지 않을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효과가 더 커진다. 내집마련장기대출은 주택의 구입 뿐 아니라 재개발ㆍ재건축과 관련한 이주비 용도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주택중도금ㆍ전세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고 10억원까지로 비교적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살 수 있을만큼 넉넉하다. 대출기간은 최장 30년으로, 다른 국내은행들이 장기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농협 관계자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금리ㆍ상환 등 모든 조건을 은행권에서 가장 유리하게 책정했다”며 “평소 농협과 거래가 없었더라도 얼마든지 대출을 쓸 수 있어 신규 거래고객들이 대출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