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3개월째 줄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1조2,170억원 감소한 60조7,570억원에 그쳤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올 들어 2월과 5월 반짝 증가했지만, 6월 이후 3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계좌 수는 지난달보다 10만9,000계좌가 줄어든 1,042만8,000계좌를 기록하며 여섯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권별로는 판매잔액이 큰 은행권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달 은행권에서는 전월보다 1조640억원이 감소한 반면, 증권사에서는 1,330억원이 줄었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2,774억원), 신한은행(-2,134억원), 우리은행(-1,749억원) 등 3개 시중은행이 각각 1,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하지만 은행의 적립식펀드 판매는 여전히 비중이 높았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를 이어가면서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펀드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1위), 신행은행(2위), 하나은행(9위)가 10위권에 들었으며, 미래에셋증권(3위), 하나대투증권(4위), 삼성증권(5위) 등 7개 증권사의 판매 규모가 컸다. 한편 지난달 적립식펀드의 총 판매잔액은 지난달보다 180억원 증가한 320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