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초중고 도서관 평균 크기 교실 2칸

○…한국 초중고등학교의 학교도서관 평균 크기는 교실 2칸이며, 연평균 자료구입비는 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도서관정책포럼(회장 이만수)은 내달 15일부터 시행될 ‘학교도서관진흥법’을 앞두고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의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 ‘학교도서관 실태조사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정부가 추진한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아래 도서관의 숫자는 늘었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읽을만한 책이 없고, 독서교육을 지도할 사서교사가 없어 학생들의 외면을 받다는 것. 이만수 학교도서관정책포럼 회장은 “사교육 경감대책을 위해 마련했던 독서교육 강화 등이 새 정부 들어 핵심과제에서 제외되고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삭감되는 등 학교도서관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며 “학생의 창의력 증진에 필요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도서관진흥법이 효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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