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서방 주요 선진국(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가진 정례 회동에서 최근의 원유ㆍ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세계 경제 성장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의 성장세는 지리적으로는 물론 부문별로도 광범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세 총재는 그러나 "우리는 성장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인플레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이 물가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기자 b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