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자가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초음파학회(American institute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화제의 주인공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단방사선과 이재영 교수
이 교수는 '조영증강 코드화 하모닉 혈관영상 초음파를 사용한 간혈관종의 향상된 영상-자기공명영상과 비교 분석(Improved imaging of hepatic hemangioma with contrast-enhanced coded harmonic angiography - assessment with MRI)'논문에서 현재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과 같은 고가의 장비로만 진단이 가능했던 간혈관종을 曺영제를 사용한 초음파로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음을 밝혀 간혈관종환자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방법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지난 해 미국초음파학회에서 초음파 연구에 대한 학문적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제정됐으며 올해는 세계 각 국에서 7명이 젊은 연구자상 후보로 경합을 벌인 결과 이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의 이번 수상은 한국의 초음파 연구 업적과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