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퇴행성관절염 치료 신약 임상2상 돌입

코오롱생명과학 시험계획 승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 도입 동종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 2a상(전기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시험을 위한 종합병원 등 임상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슈진-C'의 임상시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2년께 본격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밝혔다. '티슈진-C'는 건강한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증식을 활성화하는 성장촉진 인자를 관절강 내에 별도 수술 없이 주사로 투여, 연골을 생성해 퇴행성관절염을 개선하는 원리로 개발된 바이오 신약이다. 사용되는 동종세포는 사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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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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