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발표한 캠코더폰인 `LG-SV130`은 국내 최대 용량의 저장메모리(96Mb)로 연속 1시간 동영상 촬영 및 재생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폰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LG전자측이 시장 탈환의 목표를 내걸고 준비한 야심작이다.
따라서 이 제품은 캠코더기능과 함께 MPEG4와 듀얼스피커의 3차원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지원하는 등 강력한 VOD/AOD(주문자 요구 비디오ㆍ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SV130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단일 메모리 방식에서 탈피, 플래시메모리(64Mb)를 추가로 장착해 동영상 저장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점이다.
또 최대 4배줌 촬영, 5단계 밝기 설정, 흑백전환, 화면반전 및 무음촬영 등으로 캠코더폰 사용자들의 편익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밖에 별도의 동영상 MPEG4 구동칩을 통해 VOD/AOD 콘텐츠를 원활히 다운로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듀얼 스피커 및 스테레오 음향 재생기를 내장해 스테레오 이어마이크를 통해 벨소리, 노래방, MOD/AOD서비스 이용시 3D 입체 스테레오 사운드 청취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에 10여개 카메라폰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