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올 2ㆍ4분기 이후에도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주가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9거래일 연속 종근당 주식을 사들였고, 이 기간동안 종근당 주가는 8.64%나 올랐다. 또 23일부터 26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곤 계속 주가가 올랐다.
이 같은 주가 오름세는 실전 호전 기대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근당 주가는 실적 전망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90억원)보다 증가한 104억원선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비용감소 등으로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과 비교하면 주가가 낮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