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1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4 포인트가 내린  789.54로  출발한뒤 801선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낮춰 오전 10시 현재 7.77 포인트(0.98%)가  오른798.4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는 장 초반 한때 776선까지 떨어지는 등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지수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9억원과 1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70억원을순매수하고 있다. 기타법인은 207억원 매수 우위이고 프로그램 매매는 1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유통업종이 5%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철강.금속, 화학, 은행,  보험, 서비스업은 1%대의 오름세이며 전기전자, 전기가스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은행과 POSCO는 2%안팎의 오름세다. LG전자와 신한금융지주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도 1%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SK, S-Oil은 2∼3%의 상승세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부장은 "과매도권에 진입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외국인의 부정적인 시각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데다옵션 만기일을 앞둔 부담으로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